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음식

20211028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 / 롯데백화점 안의 카페, INDEPENDENT COFFEE 인디펜던트 커피!


*네이버 블로그의 분점입니다~ 일상을 담아냅니다.

 

바닷가에 함께 갔었던 친구가 회를 먹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다. 오? 그래서 급히 알아봤는데- 관광지 물가인 것일까.. 아니면 내가 뭘 잘 몰라 그런 것일까.. 알 수 없지만... 두 명이 먹으면.. 기본 10만원은 나오는 그 동네 물가에 뒷목을 잡고 얼마전 방문했던 섬마을횟집 이야기를 전달했다. 여기- 넷이 가서 5만원 모듬회로 충분히 먹었다! 셋이 가면 4만원 소자로 주문해도 충분할 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전했더니 당장 콜!!! 해서 10월 28일! 갑작스럽게 결정된 점심식사!!! 섬마을횟집 지난 포스팅 : https://blog.naver.com/whatdoyoueat/222531907916

 

20211009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 / 내돈내산 솔직후기 가성비 좋은 횟집, 섬마을 회집!!!

강북을 떠날 수 없는 이유는 가성비 좋은 식당이 많기 때문이다. 세련되지 않아도, 고급스럽지 않아도 그 ...

blog.naver.com

식사만 하고 헤어지기 너무 아쉽잖아! 그래서 근처 카페라도 갑시다!!! 하며 근처 카페들을 둘러보는데.. 평일인데.. 애매한 시간인데.. 어째서!!! 모든 카페에 이렇게 사람이 많은 것이오? 그렇게 유목민처럼 돌아다니다 정착한 곳은 청량리 롯데백화점 3층에 위치한 인디펜던트 커피다.

스타벅스보다 비싼 커피가격.. 어쩐지 주문에 신중해져야 할 것만 같단 말이지!!!! 친구들은 베스트가 붙은!! 바닐라빈 라떼로 선택! 아침 저녁으로는 추워도 낮에는 시원하다보니 아이스로! 나는 점심을 많이 먹은 것에 대한 후회..랄까.. 최소한의 양심은 지키자는 마음으로 아메리카노를! 추위를 많이타니까 뜨거운 것으로!!! 주문했다.

디저트! 브라우니- 사실 크림치즈 브라우니가 정말 먹어보고 싶었다. 매운탕을 먹지 않았다면 먹을 수 있었을텐데... 나의 식탐이 잘못했다.. 결국 먹지 못하고. 음료만 주문했다. 저 쇼케이스에서 오른편으로 더 올라가면 베이커리류가 여럿 있는데- 친구들과의 1분 1초가 너무나 소중했던 관계로! 다시 자리로 달려갔다.

알고보니 나만 몰랐을 뿐, 나름 고객층을 확보한 브랜드인가보다. 커피 백이 맛있다는 글이 여기저기 보인다. 오늘 커피한번 마셔보고~ 나중에 필요하다면 구매를 해 보는 것으로! 커피백 구매시 아메리카노 1잔 서비스라! 저 이벤트 나중에도 했으면 좋겠다!!!

3층 에스컬레이터 옆의 공간에 위치한 카페. 스타벅스보다 사람 적겠지 하고 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놀랐다. 남은 좌석은 두 개 밖에 없어서 선택의 폭도 없었지. 저분들이 앉아계시는 커다란 테이블을 제외하고는- 콘센트가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쉽. 여기는 딱 사교를 위해 오는 장소로 공부를 하거나 다른 업무를 볼만한 장소는 아니었다.

빽빽하다고 하기는 뭐하지만- 그래도 꽤 테이블 간격이 가까운 편이었다. 그리고 보시는바와 같이 사람 가득! 음악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으란큼, 웅성웅성한 소리가 들려온다. 완벽한 백색소음. 이렇게 웅성웅성한데 제대로 된 말소리는 딱 꽂히는 바가 없다.

다른 각도에서 봐도 사람 가득한 실내!! 대단하다. 목요일 오후가 이런 풍경이라니!

그래서 우리는 저~ 끝자리에 앉을수 밖에 없었다. 자리가 저기 뿐이라. 저쪽에 테이블이 많이 있지 않으니! 오히려 안전하겠다 싶기도 해서- 오케이. 울에게 주어진 시간도 짧은데 옮기지 말고 여기서 좋은시간 보냅시다!!!

예전에 여기 엔제리너스였던 것 같은데.. 바뀌면서 더 산뜻하고 좋아졌는데!!! 마음에 든다. 테이블 간격이 살짝 아쉬울 따름!

드르륵 하기를 기다린다. 사람이 많기는 했는데~ 그래도 준비가 비교적 빠르게 되었다. 이 바쁜 와중에 직원은 지쳐보였으나 친절했다! 고생이 많으시오~

짜쟌! 음료준비 완료다!!! 최대한 1회용품 안쓰기!를 목표로 하고있어서- 매장컴에 달라고 요청했더니 예쁜컵에 담아주심.

 

여기 바닐라빈라떼는.. 역시 최고라고 알려진 것같이 비주얼도 좀 다르다. 마구 섞어서 주기보다는 이렇게 층층이~ 깔루아밀크인가! 뭔가 칵테일 느낌이 난다!!!

 

백화점 입점하는 그런 카페라 가격이 비싼거야? 라며 한모금 들이키는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다!!! 오? 아메리카노... 맛도 풍부!!! 괜찮아!!! 정말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비싸게 받는건가???

 

친구가 마시는 바닐라빈 라떼를 조금 마셔보았다. 굳이 표현하자면 죠리퐁 맛나게 말아먹은 다음 남은 우유를 마시는 느낌..?? 나 표현 이상하니.. ㅠ.ㅠ 표현은 저렴했지만 결론적으로 맛은 좋았습니다! 핫으로 마셔도 맛있었겠는데?? 왜 best인지 알 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단 것보다는 역시 식후땡으로는 담백한 것이 더 좋다. 하지만 오후의 피로를 풀기에 좋은 맛임은 인정!!

 

다음에 백화점 오픈하자마자! 조용한 시간에 와서 한번 마셔봐야지!! 생각하며~ 수다를 떨다 나왔다!!! 역시 새로운 맛을 알아가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고, 같은 프렌차이즈라도 물맛 손맛 분위기맛이 다 다르니까!!! 좋아하는 친구들과 같이 있어서 그랬나~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

 

백화점 안에 있으니!! 당연히 롯데백화점 영업시간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매달 있는 1회 휴무일을 제외하고는 월~목은 10:30~20:00까지, 금~일은 10:30~20:30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