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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음식

싸만코류 아이스크림!!! 녹차 붕어싸만코, 초코퍼지 크런치 샌드, 시모나 꿀호떡, 희한한 군고구마, 국화빵 슈크림

*네이버 블로그의 분점입니다~ 일상을 담아냅니다.

 

아이스크림은 정말 맛있어서.. 내 다이어트의 발목을 언제나 잡는다. 하루에 너무나 많은 찬 음식이 속으로 들어와 배탈이 난 경우가 여럿 있었음에도- 나는 또 그런 과오를 범하고 말지.. 학습능력이 떨어진다. 그리고 다음 날 체중계에서 숫자를 확인하고는 후회를 하는 것이 너무나 일상. 날씨가 갑작스럽게 추워져 다행이다- 아이스크림을 덜 생각할 수 있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예년 기온을 회복하고, 낮에는 이렇게 따뜻할 일인가.. ㅠ.ㅠ 아이스크림 시리즈를 다 써 내고! 다시 5kg줄이기 전까지 잠시만 안녕.. 최대한 짧은 시일내에 다시 뺄거라고!

싸만코류! 라고 이름을 붙일정도로!!! 이러한 아이스크림류의 대표주자는 역시 붕어 싸만코다! 오리지널, 녹차, 초코가 있는데! 이렇게 여러가지 맛이 나오는 것 치고 하나도 남김없이 다 맛있는 몇 안되는 작품(?)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냥 싸만코는 정말 많이도 먹었지!!!! 그런데 사진이 한장도 없는 것은 아이러니. 초코는- 다른 아이스크림이 더 맛있어서 덜 먹었을 뿐 맛없어서 안 먹는 것은 아니다. 싸만코류 녹차는.. 이것 이외에는 못 본 것 같은데.. 내가 놓쳤거나 우리동네에는 없는것이 아니라면...녹차의 쌉쌀한 맛은 달달한 아이스크림의 유지방과 잘 어울린다!

짜쟌! 쌉싸래한 녹차의 맛과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의 만남이 적절하게 잘 어우러져 있는데 거기에 팥이 방점을 찍지! 잘 어울리는 구성이야! 녹차 빙수도 살~짝 생각나고! 달기만 한 아이스크림은 반도 먹기 전에 이미 질려버리는데- 이 녀석은 그렇지 않아서 더 좋다!!!! 녹차맛 아이스크림이 땡길 때 먹으면 딱이지!

이건 달달한 것 땡길 때 먹는다. 사실 초코류 아이스크림은 워낙 종류가 많아서 이 것이 아니더라도! 대체할 것이 많다보니!!! 찾아서 먹어야지~ 하는 아이스크림은 아니다.

이렇게 모나카 속에 아이스크림이 감춰져 있다. 바삭한 겉의 과자와 안의 부드럽고 달달한 아이스크림의 조화란.. 대체 누가 먼저 생각했단 말인가! 상 줘야한다.

크런치한 식감을 주는 과자가 여기저기 박혀있고, 중간에 초코심이 있다. 아이스크림이 살짝 녹았다가 다시 얼었는지 내부가 약~간 심란했지만! 맛은 그대로니까!!! 같은 초코라도 겉 과자의 바삭한 식감이 땡길 때가 있어서 그 때 먹는 녀석! 그럿지만 초코 아이스크림류 중에서 제일 좋아하느냐고 물으신다면- 고건 아니고...다.

이것은 얼마 전에 처음 먹어봤다. 시모나 다른 맛들은 먹어봤는데 왜 안먹어 보았을까? 딱히 호떡을 싫어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지. 어쨌든 안먹어 본 것을 먹어보고싶다는 마음으로 한참을 들여다 보다가 집어들었다.

글씨까지 완벽하게 잘 보이는구만!!! 바삭한 겉 식감도 좋고 말이지~

반을 갈라본다. 한쪽 끝에 견과류와 호떡 속 꿀(!)같은 것들이 모여있다! 기대하지 않고 사먹었는데 의외로 맛있어서 다시 찾게 된 아이스크림이다!!! 견과류가 잘 다져져서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었다! 아이스크림은 자못 평범한 바닐라 아이스크림이었는데- 호떡 속 같은 견과류와 꿀의 맛남이 절묘해 한입 한입이 맛있다!!! 씹는 맛도 좋았고 말이지!!!

요거는 내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라 종종 사먹는다!!! 생긴것도 맛도 고구마야! 정말 잘 만들었어!!!!

옥수수 아이스크림도 좋아하지만 역시나는 고구마파다!!!

반을 똑! 자르면 이렇게 노오란 속이 나타난다! 호박고구마입니까!!!! 늘 먹을때마다 맛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먹을만한 것이 없다! 생각되면 무조건 집어든다. (먹을만한 것이 없으면 안먹는 것이 정답..아닐까..아..아닙니다..) 끝쪽에 고구마 페이스트인가? 고구마 잼같은게 살짝 얼려진 상태로 마구 씹히는데 이 맛이 또 엄청나단 말이지! 맛있다!! 그저 맛있다는 말 밖에는 나오지 않는다!!! 고구마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싫어 할 수가 없는 아이스크림 아닐까 생각해본다.

슈크림 좋아해서(그러니까 안 좋아하는 것 무엇?) 기대를 하고 집어든 것이다. 겉의 모나카 부분이야 바삭할 것, 어떤 맛인지 잘 알고 있고, 내용물이 어찌될지가 궁금하네~

떡살모양이 딱 보이는 것이! 무늬가 참 마음에 든다.

 

집에서 먹은고로 칼로 한번 반듯하게 잘라보았다. 노릇한 슈크림 아이스크림과 하얀 떡이 한쪽에 몰려있다. 떡은 살짝 얼어서 쫀득함이 조금 아쉬웠지만 입 안에서 녹으면서 그 찰진 식감이 살짝 살아났다. 슈크림은 아주~ 아주 슈크림하지는 않지만 제법 괜츈! 근데 사방팔방 달아서 고유의 맛을 오래 느낄 수가 없었다는 것이 흠이다. 그래서 천천히 음미하며 먹었다는...

 

달지 않으면서 바삭한 식감으로 무장한 모나카 껍질이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품고 있다. 각기 다른 식감을 씹는 것만으로도 재미있고! 그 재미에 더 찾게되는 것인가..? 잘 모르겠지만.. 먹고 나서 비닐 이외의 다른 쓰레기(아이스크림 막대기 처럼..)가 발생하지 않아 좋은 것이다! 하하하!!! 포스팅 하는 순간에도 뭐하나 먹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드니 큰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