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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음식

아이스크림!!! 샌드아이스크림은 사랑입니다!!! 부라보 검은콩샌드, 빵빠레 샌드커스터드, 빵또아 레드벨벳, 쑥이랑 떡이랑, 민트초코 마카롱 아이스크림...!!

*네이버 블로그의 분점입니다~ 일상을 담아냅니다

 

다음주, 그러니까 내일부터 다이어트라는 것을 해야겠다 싶다. 이건 심각한 수준을 넘어선다. 두 달 사이에 5kg가 오르다니.. 심각하다. 아이스크림을 좋아해서... 끊을 수가 없는 것이 문제다... 알지만 쉽지가 않다. 그래서 아이스크림 관련 포스팅을 하며- 마음을 다잡고- 5kg 복구할 때까지 안녕을 고하기로 한다. 날씨가 추워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부라보 샌드는일반 샌드와 검은콩 샌드가 있다. 일반은 우리가 아는 그 부라보콘을 콘 대신 달달한 빵이 샌드위치처럼 양쪽에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다. 우리가 아는 그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라 생략!하고 검은콩 샌드로 넘어가 보기로 한다. 왜? 이 것이 내 취향이라서!!!!!!!!

검은콩, 흑임자.. 이런 시커먼 녀석들을 좋아하는가보다. (커피, 핫초코 등등.. 다 까맣군! 내 속도 까맣고.. 까맣고..까맣...) 단 맛에 검은콩의 고소함이 가미되어있어- 달기만하지 않아 좋았다!!! 이거다!! 싶었다!!! 그냥 부라보콘은 바닐라 아이스크림도 달고 양쪽 샌드도 달아서 그냥 서로 달다! 하는데, 이 녀석은 안쪽 아이스크림에 고소한 맛이 들어있어 그런지 샌드가 달구나! 하는 것을 더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검은콩을 좋아하기도 해서 그런지 맛있게 잘 먹었다. 내 취향이야!라며 그 다음에도 보이면 손이 슥....

자유의 여신상이 들고 있는 횃불의 패러디에 대용품으로 사용되는 빵빠레...를 샌드로 만든 제품! 바닐라와 초코는 여기저기 파는데 이 커스터드 샌드는 gs25 전용인가? 마침 1+1 행사를 하고 있어 구매해서 먹어봤더랬다. 개당 1800원. 커스터드 크림 좋아하고 샌드류 아이스크림 좋아하니 이 것은 실패가 불가능하다!!!

 

달달한 향이 확~ 덮쳐온다. 달겠군!! 좋아! 먹어보자!!!

 

정말 커스터드 맛이 강하다! 그리고 엄청 달다!!! 처음 입에 들어갔을 때 빵의 단 맛이 먼저 들어왔는데- 조금 먹다보니 커스터드 아이스크림의 단 맛에 혀가 마비되어버려- 나중에는 무슨 맛으로 먹고 있는지 모를 정도! 그래서 중간에 물로 입을 한번 헹궈주고 쉬어준다. 아니, 아이스크림을 이렇게까지 먹을 일이야? 라는 생각을 해 본다.

 

정말 달달한, 커스터드 향이 살아있는 커스터드 샌드!!! 묘한 매력이 있었다는!!!!! 샌드 아닌 빵빠레도 같은 맛이 있다! 하지만 겉에 무엇이 지지하고 있는지에 따라 식감때문인지 느낌 때문인지- 같은 아이스크림인데 많이 다른 것 같은 기분!

 

어쨌든! 갑작스럽게 오른 당과 함께 일시적인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있었다...는 후문!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빵또아보다 떡또아가 좋고, 빵또아는 기본이 가장 맛있다. 그래도 처음 보는 것은 먹어봐야 직성이 풀려 그냥 집어들었다. 한 번 사서 집에 가져갔었는데 언니가 먹어서 무슨맛인지 더 궁금. 언니 말로는 이거 별로야. 라고 했지만- 그것은 먹어본 자의 여유라며! 나는 먹어보겠다고 샀다.

결론적으로 언니의 말이 맞았고- 후회가 슬그머니 다가온다... 역시 샌드는 달달한 편. 근데 다른 아이스크림의 샌드와는 약간 다르다. 더 단 것 같은 기분? 그리고 안의 아이스크림에서는 치즈 맛이 살짝 났는데- 아니나 다를까. 역시 성분표에 치즈가 보인다. 달달한 와중에 끼어든 치즈의 맛이 조화롭기보다 느끼함을 가미시켜주고.. 이거 뭔가.. 내 입에는 맞지 않았다. 안타깝네. 빵또아는 클래식이다!!!

 

회전률이 낮은 아이스크림 집이 있다. 이게 가장 최근에 먹은 아이스크림인데 제조일이 5개월 전...이라.. 대체 얼마ㅏ 회전이 안되는거야..;;; 항상 아이스크림이 적게- 냉동실 바닥에 깔려있을 정도로만 준비되어 있고 종류도 많지 않은 가게였다. 무인아니고 유인. 주인은 쌀쌀맞은 곳.. 그래서 그런지 한산..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갔다가 처음보는 녀석이 있어 냉큼 집어들었다. 계산하고 나와 제조일자 보고 놀랐으나 뭐, 계속 냉동실에 있었던 것이니까!!!

 

 

근데 얼음이 보이네.. 일교차 몇 번 경험하셨는가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 입에 잘 맞는다!!! 맛있는데? 내가 쑥을 좋아해서 그럴 수도 있다! 근데 어쨌든 잘 맞아! 맛있어!!!! 잘 먹었다!!! 이거 바 형식의 아이스크림도 있던데, 이게 이정도 맛이라면 분명 바형으로 된 아이스도 맛있다는 것!!! 쑥 향과 맛이 같이 느껴지고 중간중간 들어있는 떡도 매력적..이긴 한데 냉동실에서 나와 그런지 쫄깃보다 살짝 딱딱! 그래도 식감이 다채로워져서 먹는 재미가 있었다! 이 정도면 쑥 맛도 제법 잘 느껴지는 편이라 한표 더 던진다!

 

 

마지막으로 파리바게트 민트 초코 마카롱 아이스크림 되시겠다. 무려 3600원이라는 무서운 가격이다. 스트레스 받던 어느 여름 날, 그래- 먹어 먹자!! 하며 달겨들어 한번 구매해 보았는데....

 

맛있다! 맛있어!!! 민트 향이 샤아아아악~ 너무 강하지도 지나치게 연하지도 않다. 맛있었다! 그냥 술술 넘어감! 거기다 마카롱 식감도 딱이야!!!

 

 

이 때 거의 실수처럼 주문해서 처음 먹어본 것인데- 이게 맛을 모르면 몰랐지 말아버린 이상! 그냥 넘어갈 수가 없네!!! 위험하다! 그 이후 종종- 사먹게 된다... 할인을 받아도 비싼 너... 그래서 특별한 날에만 찾기로 했다. 파리바게트는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아이스크림이 맛있어서... 흑...

 

정리하다보니 또 먹고 싶어지는 아이스크림. 이 외에도 많은 샌드류를 먹었지만, 바닐라와 같이 가장 기본적인 녀석들은 다 아시니 따로 올리지 않았고, 그나마 조금 독특한가? 싶은 것과 처음보는 녀석들 위주로만 올려 보았다.

 

아이스크림, 너는 대체 왜 이렇게 맛있는 것이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