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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음식

콘 아이스크림은 언제나 진리! 부라보콘 쑥&팥, 민트리치콘, 소프트콘, 연유콘

*네이버 블로그의 분점입니다~ 일상을 담아냅니다.

 

 

어쩌면 제일 많이 먹는 아이스크림이 콘 아이스크림인 것 같다. 그런데.. 막상 사진들을 꺼내보니 얼마 없다! 자주 먹어서- 익숙해서 굳이 사진으로 남겨야 겠다는 생각을 아예 안했는가보다. 쯧쯔.. 그래서 엄청 뒤졌음에도 몇 장 없네!

 

...사진이 얼마 없으니까.. 라며 자기 합리화가 시작되었고! 부족한 사진을 채워야 한다며! 아이스크림을 사먹으러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니.. 아니 그게 아니고.. 그러니까 이번주부터 안 먹기로 한거잖아! 라며 애써 나를 잡아끌어 앉혔다...

 

이거 gs25에만 나오나? 12시에 만나야하는 부라보콘! 쑥과 팥이 들어간 녀석이 등장!!! 둘 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라 먹어보고 싶어 엄청나게 많은 편의점을 돌아다녀 겨우 한 곳에서 발견했다!!!!

쑥색을 베이스로 팥이 섞인 모양새다!!!! 솔직히.. 내입에 엄청 잘맞았다!!!!!!!!!!!! 쑥이랑 팥이라니!!! 마치 쑥떡 속에 팥 앙금같은 느낌이라 싫어할 수도 거부할 수도 없는 맛! 이때 맛있었어서 다른데서 또 먹어보려 했는데 안 보인다... 내가 가는 곳마다 없는 거니? 아니면 레어 아이템인거니.. 만나고싶다.. 너...

한때 나는 내가 민초파인줄 알았다. 하지만.. 갑자기 넘쳐나는 민초 관련 제품의 어택. 그 중에서 끔찍한 맛으로 나를 열받게 한 것들이 있었으니.. 그 이야기는 생략한다. 민초는, 민트는 아이스면 일단 성공이다.

민트리치콘은 민트리치바도 있는데- 요건.. 그냥 민트리치바가 더 나은 것 같다.. 민트향이 아주 강한 아이스크림도 아닌데, 먹다보면 콘의 단 맛 때문에 민트 맛이 잡혀먹힌다...;;;; 그래도 민트의 시원한 맛! 나는 너무나 좋은 것!!!

소프트 콘! 우유 40%라는 말에 냅다 사 먹어봄. 우유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잘 드러나는 아이스크림임에는 틀림 없으나 반쯤 먹으면 무슨 맛인지 모를정도로 혀를 빨리 지치게 하는 강한 힘이 있다!!! 전체적으로 무척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이라 사르륵 잘도 녹아 입으로 스며든다.

처음보는 제품이라 구매해 봤다! 서주에서 나왔단 말인가! 서주 우유 아이스크림을 사랑하는 나이니 이또한 절대 맛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의심없이 구매한다.

연유가 군데군데 보인다. 연유도 아낌없이 넣었는가보다! 그 이외에도 카라멜칩까지 들어가 달달한 향이 화악~ 올라오는데..!!

 

카라멜칩의 단 맛과 살짝 찐득함이 함께 입 속을 자극한다! 솔직히.. 이거 별로.. 딱 한번 사먹고 다시는 안먹고 있다. 냅다 단 카라멜 칩과- 또 단 연유.. 그 속에서 우유 아이스크림은 정체성을 상실했다... 안타까운 일이다. 다 따로 먹어보기도 했는데.. 이미 단 맛에 마미된 입은 연한 아이스크림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다.

 

자기 입맛이라는 것이 있어서- 이것은 내 기준의 맛이기에- 이견이 분~명 존재 할 것!!! 예상한다! 콘 아이스크림 중 가장 많이 먹었던 월드콘은 왜 한장도 없는거니.. 한동안 빠져 있었던 구구콘도 없고... 슈퍼콘도 없네... 세상은 넓고 콘 아이스크림은 많은데 그것을 다 담지 못해 아쉽다. 핑곗김에 아이스크림을 사오지 않은 것은 정말 잘한 일! 장하다~! 칭찬하며 오늘의 포스팅은 이렇게 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