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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음식

사람 구경 하기 좋은 스타벅스 청량리역사점!

*당분간 네이버에 올렸던 것을 백업합니다!

*여기는 자주 다니는 곳이라 또 올립니다~

식사는 대충하더라도 스타벅스에서 커피한잔,

밥보다 비싼 커피를 마시는 사람을 된장녀라 칭하던 시기가 있었다.

그러나 물가는 나날이 상승하고,

커피값은 밥값에 비해 오르는 속도가 늦다보니,

더이상 아무도 그런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청량리에 스타벅스가 하나 있었는데-

낡은 건물에 들어와있어-

물이 안좋았는지 커피맛이 영 좋지가 않았었고,

정리도 안되었었다.

그렇게 몇년 후 사라지고-

아, 더이상 청량리는 그런 대형 프렌차이즈가 들어올 수 없는 곳이로구나.. 생각하며 지내고 있었는데... 청량리 역사 안에 어느날! 갑자기 생긴 스타벅스 청량리역사점!!!!

이 지점이 오픈한 이래로 내가 가장 많이간 카페 중 한 곳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약1년 전에도 포스팅한 곳.

https://blog.naver.com/whatdoyoueat/222485269790

 

20210826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 스타벅스 청량리역사점!!

예전에 청량리에 스타벅스가 2층으로 있었는데- 이상하게 맛이 없었다. 같은 원두와 레시피일텐데 왜? 의문...

blog.naver.com

1년이 지났어도 여전한 스타벅스 청량리역사점.

 

불과 며칠 전.

주말임에도 아침 일찍 눈이 떠져버렸다.

주말에는 눈이 빨리 떠지면 왠지 억울해...

집 안에서 어슬렁거리다-

일찍 일어난김에 카페가서 맛있는 커피 한잔 할래! 하며 주섬주섬 갑자기 출발했다.

오픈하자마자 내가 1등!

아니, 기다린건 아니구요...

스타벅스 청량리역사점은 청량리역사 건물 6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가는 길에 롯데마트를 지나 올라간다. 그런데 포켓몬빵 때문인가? 롯데마트에 이른 아침부터(8시 반) 돗자리를 깔고 앉아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무섭다...

어쨌든!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모습이다.

그 한결같음이 좋은 의미일까, 나쁜 의미일까.

물품을 판매하는 판매대도 그 자리 그대로-

물건만 바뀌었을 뿐이다.

늘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는 스타벅스.

그들의 기획력에 늘 놀라곤한다.

그리고 그 가격에 두 번 놀라지.

그래서 텀블러를 구매하면-

음료 무료쿠폰을 하나 껴주는가 보다.

그들도 비싸다는 것을 아는 거여...

스타벅스 원두도 좋아하는 편.

예전에는 지점별로 커피세미나라고해서-

바리스타분들이 커피랑 관련된,

스타벅스와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다양한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들이 있었더랬다.

스벅 마니아까지는 아니지만-

그런 자리가 꽤나 재밌었던지라-

여러 지점을 돌아다녔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도 하는지 모르겠다. 찾아봐야지...!!

처음 스벅에서 비아가 나왔을 때,

와.. 이건 정말 인스턴트계의 혁명이라 생각해서-

가격이 비쌈에도 구매해서-

스벅에서 커피 사마시듯,

한잔씩 아껴 마셨던 기억도 새록새록!!

처음 나왔을 때 비싼 가격도-

중간에 크게 오르지 않아서-

물가대비 이제는 무서울정도의 금액은 아니다.

이렇게 사람이 참 간사하다.

그리고 원두도 괜찮아.

내가 좋아하는건 역시 스벅 케냐원두일까?

파이크플레이스도 괜찮은가.. 싶었는데-

역시 다시 돌아오는 것은 케냐!!!

요즘은 워낙 맛있게 로스팅하는 카페들이 늘어나서-

굳이 스벅에서 원두를 구매하는 일은 줄어들었지만!

요즘 원두는 하우트 커피컴퍼니 것을 마시고 있다.

https://blog.naver.com/whatdoyoueat/222705886510

 

하우트커피컴퍼니 원두추천!

하우트 커피컴퍼니! HAUTE!!!는 오뜨!라고 발음 하기도 하는데- 고급의, 상류사회- 이런 특별한 의미...

blog.naver.com

협찬받아 마시기 시작했는데,

여기 뉴월드라는 원두가 내 입에 넘 찰떡이라!

회사에 가져왔더니!! 회사사람들 입맛도 사로잡음!!

그래서 회사돈으로 구매해서 다같이 즐기는 중!!!

자주 오는 매장!

내가 선호하는 자리는 또 따로 있는데,

저기 의자에 녹색으로.. 저기 가방 놓여진거 보이실까?

저 자리다!

비어있으면 이 자리 절대 내자리!

콘센트 사용도 편리하고-

의자도 편하고-

직원분들은 뒷통수에 있어 보이지 않지만,

매장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며(굳이?)

창을 통해 바깥(뷰가 좋은 곳은 아니지만...)도 보여서 뭔가 탁 트인 느낌이랄까...

이렇게 말하다보니 갑자기...

빅뱅이론의 쉘든이 생각나는 것은 왜 일까...

뭐 그정도로 심각한 강박은 아닙니다..

코로나가 다시 풀리면서 좌석은 빼곡히 들어찼다.

요즘 공간을 널찍하게 사용하기 시작한 다른 매장들과는 차별화. 이럼에도 오후만 되면 자리가 없어서 난리가 난다.

오후 시간대에 오면 공부하는 사람이 반,

대화를 나누기위해 들어온 사람이 반-

좌석이 많으니 꽉꽉 들어차 있으면-

모두 동시에 입을 열지 않아도 엄청나게 시끄러워 사실 대화하기에 적합한 공간은 아니다.

그만큼 수요가 많다는 것이겠지.

롯데백화점 안쪽에도 카페들은 있지만,

스타벅스라는 브랜드파워는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인 것.

콘센트는 벼에 붙어있는 쇼파좌석같은..저기와- 중간의 커다란 테이블 하나를 제외하고는 없다. 다른 스벅에 비해 콘센트 꽂을만한 곳이 상대적으로 적은 곳.

딱 봐도 테이블 엄청 다닥다닥 붙어있는 것 보이시쥬?

본의아니게 도청하는 사례가 많지만 이또한 어쩔 수 없는 일.

오픈런이라 쇼케이스안은 가득!

가득찬 느낌이 풍요로움의 상징같아 기분이 좋다.

스벅에 이런 제품이 있었던가?

생각하게 만들정도로 다양한 제품들!

이렇게 꽉꽉 들어차있는데도-

오후만 되면 듬성듬성-

저녁시간대에는 많이 비어있는 것이 신기.

그만큼 많은 분들이 푸드도 구매한다는 뜻이겠지?

예전에는 스벅의 디저트류가 한없이 비싸게 느껴졌었다.

케이크 가격 부담이야~

어머, 빵은 또 왜이리 비쌈?

하지만 소위 감성카페,

인스타스러운 카페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더이상 스벅이 특별히 비싸지 않게 느껴진다.

어쩌면 오히려 저렴할 수도 있지.

모든 메뉴가 맛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건 다른 디저트카페도 동일하니까!

다양한 착즙주스도 준비중!

스벅은 정말 메뉴 종류가 많고-

신메뉴도 꾸준히 준비되는 것이 신기하다.

정말 열일 하는듯.

 

차마 열어보지 못한 샌드위치 코너!

이 안에는 다양한 샌드위치들이 준비중!

내용물이 좀 빈약한 것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맛이 좋은 스벅 샌드위치!!!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작년 50주년 기념행사 대란 때 받은 리유저블 스벅 컵을 들고 가서! 콜드브루를 주문해본다.

스벅 기프티콘이 선물하기 좋아서-

여기저기서 받다보니..

소진을 위해서라도 방문해야하는 스벅.

아메리카노와 콜드브루 가격 차이는 400원.

자기 컵을 가져가면 400원 할인이라-

아메리카노 쿠폰으로 콜드브루를 한 잔 마시며 여유있는 주말의 한 때를 보내고 왔다.

10시가 넘으면 슬슬 복잡해지기 시작해서-

사람들이 들기 시작했을 때 샥~ 정리하고 퇴장!!

스타벅스 청량리역사점은 청량리역사 6층 한 켠에 위치!

주소           서울시 동대문구 왕산로 214, 청량리역사 6층
영업시간     매일 08:30~21:00 (금/토요일은 22:00 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