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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음식

맥도날드!! 치킨치즈 머핀 맥모닝 세트!! 맛있는 츄러스 먹고, 스트로베리 소프트콘 가즈아!!!

*네이버 블로그의 분점입니다~ 일상을 담아냅니다.

 

다이어트를 향한 몸부림으로 시작하는 또다른 포스팅 되시겠다. 나는 먹방을 즐겨보는 사람은 아니다. 남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대리만족보다 어쩐지 속상하고- 저렇게 많이 먹는데도 날씬한 몸을 보면 또 마음이 아프기 때문이다... 나도 참 나다... 그런 내가 휴대전화 속 음식 사진들을 정리하여 포스팅을 올리며-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으아닛. 이것이 무엇이 다르단 말이뇨?

패스트푸드점을 사실 좋아하지는 않았었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그 편리함을 제대로 자각하고는- 그리고 요즘 물가에 비해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서!!! 종종 들르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이 날은 사실.. 굳이 안 사도 되는.. 맥모닝을 사러.. 맥도날드씩이나. 참고로 나의 거주지와 맥도날드는 가깝지 않다.. 그럼에도 굳이굳이. 왜 때문이었을까? 나 많이 힘들었니? 아침부터?

맥모닝은 여러종류가 있다!!! 나는 항상 베이컨 들어간 녀석을 먹곤 했는데- 어떤 사람이 맥모닝은 치킨치즈머핀이 최고라며 꼭 먹어보라는 말에 구매했다. 아침이니까 음료는 커피! 콤보로 하려다 세트로 한다- 얼마 차이 안나는데 해쉬브라운까지 주니까! 얼마전에 해쉬브라운 품절사태가 빚어진 것을 보고는 더 애틋해지는 것이다.

 

먹고 와도 되는데 굳이 집까지 포장해가지고 왔다. 해쉬브라운이야 뭐~ 다년간 열심히 잘 튀기는 맥도날드의 기술력으로 아름답게 조리되어 나타나셨고! 치킨치즈머핀은 처음이라 두근두근!!

 

당연한 것이지만 짭쪼르르름 한 것이외다. 그리고 치킨은 역시 맘스터치..라는 한마디를 남기게했다. 맛이 없는 것은 절대 아니나- 내 취향은 역시 베이컨이 들어간 것이로구나! 확실히 알았다.

 

맥모닝세트! 커피와 맥머핀을 함께하면 2900원부터 시작하는 이 아름다운 녀석은! 오직 오전 10시까지만 즐길 수 있는 메뉴!!! 미국맛이다 싶은 짠 맛이 특징..? 아니 그보다는 덜 짤 수도 있겠다만... 한가지 의문은.. 미국 사람들 이 앙증맞은 맥머핀 하나로.. 아침 식사 대용이 되기는 하는 것이야? 부족하지 않겠어? 작지는 않겠어? 커피 마시다 만 것 같은 느낌들지 않겠어???

 

미국에서 안 먹어봐서 모르겠네... 하하하....

 

그리고 다시 나왔다는 이 츄러스! 진짜.. 와.. 나 츄로스 좋아하는데 말여.. 너 진짜.. 오래간만이다! 반갑다! 사랑한다!!!

 

뜯어먹기 좋으라고 중간에 이렇게!!! 점점이가 나 있다. 그래서 슥 뜯었다!!!! 이 만한 사이즈의 봉투라면 3개는 너끈히 들어가겠다! 공간낭비다! 1+1은 안되겠니! 혼잣말이 이어진다.

짜쟌! 위풍당당 모습을 드러낸다. 맛있다. 내 입에는 맥도날드 츄러스 맛있다. 이번에 나온김에 그냥 애플파이처럼 쭈욱~ 있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1500원에 이정도 퀄리리~ 난 너무 좋단말이지!! 그런데 왜! 한정으로 나왔다 사라졌다 사람을 혼란스럽게 만드느냔 말이다...

겉바 속촉! 뜨끈하고! 설탕과 시나몬의 적절한 조화!!! 딱인데- 식어도 맛있어서 나는 좋다!!! 맥도날드만 보이면 참새가 방앗간 못 지나치듯 나도모르게 빨려들어가 하나 주문하고야 만다. 언제 또 사라질지 모르니 사라질때 사라지더라도 아쉬움은 남지 않도록..이라지만.. 가끔 지나친 나의 집착. 너 또한 나의 뱃살에 지분이 있구나...!

 

마지막으로 소프트콘! 오리지날 혹은 초코콘이 가장 좋지만!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녀석들이 나오면 한번은 먹어줘야지 하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바나나콘도.. 뭐, 나쁘지는 않았어. 한번만 먹기는 했지만. 바나나는 역시 빙그레 바나나 우유를 마시는 것이...

 

사실 어느 순간부터 패스트푸드에서 이런 소프트콘은 끊었는데(대신 퍼먹는 것으로다가!) 그 이유인 즉, 이 것은 롯데리아에서도 동일한 일이 있었는데!!!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콘에다가 돌돌 이쁘게 말아 올리고는 전달해 줄 때 맨 손으로 저 콘 윗부분을 잡고 전달.. 저기요? 아래 손잡이에 종이를 말아놓고 굳이 오픈되어있는 콘을 맨 손으로 전달해준다? 그 위생 뭐지? 그래서 다시 주세요. 했더니 짜증냈던 직원이 있었어서 꽤 오래 먹지 않았는데- 이녀석 사라지기 전에 한번은 먹어봐야지 하고 도전한 것.

 

다행히 이 지점은 종이 부분 잘~ 잡고 전달해주었다. 안심이다. 나한테 짜증냈던 그 젊은 여인이 있는 패스트푸드점 모 지점. 우리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임에도 그 이후 다시는 안간다. 굳이굳이 멀리 가고 있음. 이런 부분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나 뿐인가? 내가 예민한 것인가!!!

 

이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 역시 맥도날드는 오리지널 소프트콘이 제일 맛있어!!! 초코콘도 좋긴한데 지점마다 초콜릿 묻혀주는 스킬이 다 남달라서.. 예전 어떤분은 초콜릿 묻히다가 아이스크림을 초콜릿통에 빠뜨리셨지.. 그 이후 어케 되었을랑가 갑자기 궁금해진다.

 

안녕 맥도날드.. 올 연말까지는 우리 만나지 말자. 다이어트의 길은 멀고도 험하고.. 괴로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