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음식

독특함으로 승부하는 아이스크림! 바밤바아니고 배뱀배, 아맛나 앙상블, 땅콩순두부콘

*아이스크림은 참지 않긔!

농담인줄 알았다. 실물을 보기 까지는..

바밤바 아니고 배뱀배!!!!

밤 맛을 제대로 느끼기에 최고인,

사이즈가 점점 작아져서 마음을 아프게하는 바밤바!

다른 제품은 나오지 않으리라 생각했는데-

실물을 영접하고야 말았다!

배뱀배!!!!

다소 띠꺼운 표정의 배가.. 인상적이었던 광고를 생각한다. 농담이 아니었다. 진짜 있었다!!!!

언니가 실물을 찾았다며 사왔을 때,

나는 환호성을 지르고 말았다. 야호! 언니 최고시다!!!!

딱 여는 순간!

시원하고 달달한 배 향이 스르륵~ 흘러나온다!

생긴 것은 여느 아이스크림바와 크게 다르지 않다.

더웠다 추웠다 했는지,

남극일기 마냥 얼음을 표면에 살짝 입고 나를 기다린다.

아는 향, 분명 아는 맛이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지.

그리고 한입 크게 베어 물었다.

그렇다! 맞았다!!

이것은!! 갈배다!!!

갈아만든 배! 딱 그맛이었음!!

거기에 약간의 유지방이 더해져 부드럽게 달달한 맛!

술 마시고 나서 아이스크림은 앞으로 너다! 생각하게 하는 그런 아이스크림이었음!!!!

어렸을 때부터 있었던 아맛나.

아! 맛 나다!!!

얼마나 맛나기에 이 녀석은 50세가 되었는가!

이미 어르신이 되어버린 아이스크림이니 함부로 대하지 말라!

 

달달하고 부드러운 팥이 안을 가득 채우고 있고 그 겉에 아삭한 아이스크림이 덮여진 것이 특징인데..

엥? 봉투에서 꺼내는 순간,

뭔가 마들다 만 것 같은 작은 사이즈에 1차 충격.

아이스크림 바가 한쪽으로 몰려있는 것에 2차 상처!!!

앜..! (강박증환자임...)

왜 중간에 막대를 넣지 않은거야! 균형이 안맞잖아!!!

아맛나 앙상블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제품!!!

통팥이 중간중간 씹히고 팥 소가 왕창 들어있지는 않게 바뀌었다. 아이스크림은 확실히 유지방의 부드러운 맛이 더 강해짐. 그래서 좀 더 부드러워졌다. ^^

이거 생각보다 괜찮네~!! 근데 어째서인지 많이 보이지 않는 느낌적인 느낌?

사무실로 누군가가 사다주심.

땅콩 순두부콘!

신기한거는 다 먹어봐야하는 먹깨비니까-

이것도 보자마자 내가 찜해버림.

근데.. 아무도 원하지 않더라고...

내가 서둘러 찜할 필요도 없었어...

음..

하얀부분이 두부맛,

약간 갈색빛이 도는 부분이 땅콩부분이다.

따로 만들어 두개를 합쳐놨는데-

부분부분 먹으면!

각각의 맛이 잘 느껴진다.

그러나..

같이 먹으면.

왜 굳이 땅콩과 순두부를 같이 먹어야하지?

애매한 맛이었다.

응... 진짜 애매~해! 완전 애매해..;;

맛이 없지는 않았는데...

그냥.. 순두부아이스크림이었으면 더 맛있었겠다..싶음.

세상은 넓고 자꾸 신상이 나오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용기있는 자들이 요식업계에 있어- 오늘도 편의점을, 슈퍼마켓을, 아이스크림 할인점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나는야 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