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으로 보답하겠다는 슬로건의 닥치고 푸드는 닥치고 떡볶이 외에도 닥치고 국밥, 비빔칼국수, 소 곱창구이 등! 닥치고 시리즈가 있다. 언니의 지인으로부터 이것은 진정 맛있는 떡볶이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어머 그럼 먹어봐야지!!! 하고 후다닥 웹사이트로 달려가 보았다!
https://smartstore.naver.com/dakchigo_tteokbokki
그으러나.. 내가 먹고싶다고 언제나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슬픈 것!!!!!!!! 선주문 후 그 주문된 양을 딱 생산해 발송하는 형태인 듯- 발송 기간이 따로 존재한다! 성격 급한 사람들은 주문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우리도 주문하고 열흘 가까이 되어 겨우 받았다!!!! 총 6봉, 12인분을 주문했고, 아이스박스에 안전하게 담겨 집앞까지 배송 완료!
무광의 빨간 포장지. 떡볶이 색이 연상되며 어쩐지 뜯기 전부터 맛있다. 제대로 읽지 않는다면 안에 원두 들어있는 것 아니야? 하는 착각이 들만큼 포장도 고급지다~
다~ 준비되어 나온 편한 녀석이니! 조리까지 7분?! 물론 나는 조금 더 걸리기는 했지만 10분을 넘기지 않는다. 요리를 정말 못하는 사람들도 성공하게 만들어주는 모든 것이 다 들어있으니 제발! 자신 없으면 저기에 나오는대로만 하시라! 괜한 모험심이 당신의 떡볶이를 망치니까!
구성품은 이러하다. 육수에 소스 파우더, 떡볶이와 어묵, 만두 한 개와 김말이 한 개. 처음 구성을 보았을 때, 이거 양이 좀 적은 것 같은데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2인분이라고? 1인분 아니고??? 일단 물을 올려보기로 한다.
얼어있던 육수가 녹으면서 보글보글. 냉장고에 양배추가 있었기에 양배추와 양파를 넣고 살살 끓였다. 물도 종이컵으로 한컵정도 더 넣었다. 그렇게 잘 끓고 있을 때!!!
떡과 어묵을 마구잡이로 넣어본다. 소스도 같이 넣으랬는데 나는 좀 넣어서 속까지 뜨거운 물이 스며들 때 쯔으으으음~해서!
파우더를 털어 넣었다!!!!! 가루 양이 꽤 많다!!!! 딱 뜯는데.. 벌써부터 맛난 냄새가 나네?? 기대가 되기 시작한다.
끓어오르기에 중불로 내리고 쳐다보았다. 떡과 어묵들이 처음에 비해 많이 불어서 똥똥. 내 배때지 같구나... 걸쭉해 지기를 기다려본다.
만두와 김말이도 처음보다 부은 모습으로 나타났다.
와.. 떡이 쫠깃하다. 정말 찰 진 것이 마음에 드는데??? 국물은 솔직히 좀 짰다.. 그래서 나는 물을 종이컵 한 컵 가득 더 넣어 끓였고 걸쭉보다는 국물떡볶이처럼 되었는데- 그게 내 입에는 딱!!! 처음에는 이거 2이분이라고 되어 있기도 하고.. 끓이다보니 양이 많아지는 것도 같고.. 해서. 반.. 만 먹어야지 했다. 그랬지. 그리고 그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했지.. 그런데..
어느 순간, 나는 그 국물에 밥을 비비고 있었다. 머선일이고.. 이게 무슨 일이냔 말이다!!!!!!!!!!!
치즈덕후라.. 냉동실에 항상 구비중이라는 모짜렐라와.. 그러니까.. 날치알도 보이고.. 다 넣고 볶고.. 어? 아까 이렇게 안 많았는데.. 밥도 2인분인..이상하다. 마술냄비인가봐? 계속 양이 늘어나는 것만 같아... 다행이야.. 주방 불이 노란 빛이라 아주 맛있어 보이지는 않아!
완성품은 더 안 맛있어보여! 정말 다행이야!!!
원래대로 꾸덕하게 끓였다면 밥을 이렇게까지.. 심각하게 비벼먹고 다음날 배 불러 나는 이제 더 못살겠다며 데굴데굴 구를 일도 없었을 것인데..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말은 정말 명언이다. 어떤 분이신지 천재다.
나는 워낙 떡볶이를, 아니 떡 그 자체를 사랑하는 사람이라서- 엄청 오버스러웠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진심 맛이 좋다! 적어도 나는 너무나 맛나게 잘 먹은 것!!! 떡볶이 좋아하시는 분! 닥치고 떡볶이에 접속한다- 떡볶이를 주문한다- 냉동실에 자리를 마련한다- 기다린다- 맛있게 먹는다- 요 순서를 한번 실행해 보시길!!!!!!!!!
해동상태로는 3일안에 소진하라는데.. 뭐.. 그러니까.. 냉동실에 야들이 들어갈 일이 있을까..도 싶고.. 뭐.. 아.. 그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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