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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음식

20211125 서울시 성북구 동소문로 / 카공하기 좋은 쾌적한 카페! 이디야 성신여대역점!!!

*네이버 블로그의 분점입니다~ 일상을 담아냅니다.

 

돈암동 헬스장에서 운동중인 나!!! 오늘은 10:30에 시작하는 에어로빅 GX 수업을 듣기 위해 성신여대 방면으로 출발했다! 오늘 아침에 정리해야 할 것이 있어! 9시 조금 넘어 도착한 성신여대!!!! 근처 카페를 찾기 시작한다. 그러다!! 헬스장과 멀지도 않으면서 쾌적하기로 소문난, 이디야 성신여대역점으로 향했다!!!!

짜쟌! 이러한 외관을 가지고 있다! 하얀? 약간노랗게 뜬 타일벽에 독보적인 파란색을 자랑하며 딱! 액자처럼 보이는 전면!!! 그리고 이 지점만의 이벤트랄까!!! 아메리카노를 테이크아웃 하면 1천원 할인을 해 준다!! 오오! 나는 한 시간정도 시간을 보내러 간 것이므로 해당되지 않는다.

가득 차 있는 쇼케이스. 손자국 하나 없다!!! 깨끗하다. 사실 카페를 운동 가기 전에 갈까 후에갈까 고민하다가 전에 간 것인데.. 그 이유인 즉, 이 시간에 가면 대부분의 카페는 조용하기 때문! 그래서 내가 방문한 시간에도 사람이 적었다!

내부는 이러하다! 내가 서 있는 쪽이 쇼케이스 있는 부분. 몰래몰래 사진을 찍고 있는데 역시 사람이 없어 눈에 띄었던 모양이다!!! ㅠ.ㅠ 나를 조용히 부르시는 사장님 ㅠ.ㅠ 왜 자꾸 사진 찍냐고 하신다... ㅠ.ㅠ 나의 무한 소심함이 더 쪼그라드는 순간이었다. 여기 이디야가 좋아서요.. 깔끔하고.. 그랬더니.. 이디야가 다 같은 이디야이지... 라며 의아해 하신다. 아니요..! 같은 이디야여도 분위기가 얼마나 다른데요!! 사진 자꾸 찍지 말라는 경고로 들려.. 소심함에.. 찍지 못했다...

전반적인 분위기만 보십시오.. 나는 창가를 좋아하니- 가장 구석진 자리- 창가에 자리하고 앉는다. 내가 앉았던 자리에서 본 모습. 와이파이도 제법 빵빵하고 화장실도 깨끗했다. 생긴지 1년 남짓한 이디야 성신여대역점. 약간 안쪽에 들어와 있으나- 1년간 착실하게 자리를 잡아 제법 많은 단골을 보유하고 있는 것 같았다. 내가 앉아있는 동안 여러 사람들이 와서 테이크아웃을 해 가기도 하고 가벼운 일상 이야기도 한다. 좋은 느낌이다.

 

주문한 뜨아와 호떡이 나왔다. 요즘 길거리 호떡.. 왠지 좀... 무서워서 잘 못 사먹게 되었다. 코로나 이후 길거리 음식은 최대한 피하는 나.. 그런데 여기 팔아주어 땡큐! 그리고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으면- 생각보다 맛있는 것!!!

나이프랑 포크까지 같이 주신다. 그리고 센스 있는 물티슈까지!!!!

 

요즘 일회용품을 주는 곳들이 많은데 여기는 머그잔과 접시를 그대로 사용해서 마음에 들었다! 지구를 살립시다.

우아하게 칼질 한 번 해볼까~ 하고 슥슥 하는데 생각보다 잘 안잘린다 ㅠ.ㅠ 그래서 거의 쥐 뜯어봄. 그래도 안이 잘 보이게 한번 더 찍어보기. 적당하게 따뜻하게 데파져 나온 호떡은 겉이 살짝 바삭하고 반죽은 쫄깃하다. 간간히 씹히는 견과류 느낌도 좋다. 지나치게 뜨거워서 먹다가 입술을 데는 일도 없다!!! 이건 꼭 먹어야해!! 할만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프렌차이즈에서 즐기기에 손색 없는 맛이다!!! 특히 날씨가 쌀쌀할 때 더 땡기는 맛.

...운동전 당보충이라 생각하고... 아침부터 맛나게 먹고 떠났다...

 

이디야 성신여대역점은 성신여대역 5번출구로 나와 직진하다 파리바게트가 보이면 건너지 말고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보인다!

평일 : 07:30~23:00

주말 : 08:00~23:00 (주말 및 공휴일은 변경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