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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역 보쌈맛집으로 알려진! 이조보쌈 보쌈정식

*회사근처에 있는 밥집이라지...

*밀린리뷰 몰아올리기~

직장인들의 최대 고민중 하나는-

오늘 뭐먹지? 가 아닐까.

일은 잘 풀리가도 안풀리기도 하지만-

밥은 안 먹을 수 없으니까!!!

근처에 식당은 많지만-

실패하는 경우도 많아 늘 고민이 깊어지는 날들이다.

당산역 바로 옆에서!

한 자리를 진득하게 지키는 식당이 한 곳 있었으니.. 이름하여 이조보쌈.

정말 2호선 당산역 5번출구 나오자마자! 바로!!! 왼편에 보인다. 진짜 초초 역세권이긴하지만 여기는 유동인구가 아주 많은 곳은 아님.

 

좋게 말하면 역사가 보이는... 그런거고,

나쁘게 말하면 관리가 안되어보이기도 하는 출입문 풍경.

이조보쌈은 주차장이 없으니!!!

차는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거나 두고오기.

지하철 출입구 10미터 이내 금연장소라고 되어있지만,

이 앞에서 담배피는 사람들 많이 보임.

안지켜 정말.

매장 안 풍경이다.

그저 기능적이다..라고 할만.

멋은 1도 없음.

맛으로 승부하겠소~ 이런느낌인걸까?

20년 넘는 전통을 가진 곳이니 자신감이 있는 것일까.

메뉴는 이러하다.

이름에 보쌈이 들어갈 만큼 보쌈 전문점!

사실 여기 오징어볶음이 그렇~게 맛있다는 소문이 있어 왔는데...

현재는 오징어볶음이 안된다고.. ㅠ.ㅠ

나 사실 그 소문 듣고 간건데 안된다는 소리에 맘 상함.

그래, 보쌈집이니까 보쌈먹자!

오늘의 메뉴는 보쌈정식으로 고고!!

밑반찬은 요렇게 나온다.

오징어젓갈과 미역무침, 그리고 마늘장아찌.

멋 부릴 것도 없고 화려하지도 않다.

그래도 괜히 가짓수 많은데 젓가락 안 가는 것보다야 낫지.

그리고 인당 하나씩 나오는 청국장은 쪼끔 감동.

백종원의 4대천원에 2016년 나온 적이 있다네.

음.. 안 봐서 모르겠지만..

100% 국내산 돈육만을 사용하는 것 뿐만아니라,

다양ㅇ한 부위의 고기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란다.

보쌈 정식을 주문하면 이렇게 1인이 먹기 딱 좋게 서빙이 되는데-

점심시간이라 미리 다 담아 놓았는지!

서빙이 엄청 빨랐음.

보쌈김치는.. 왜 달달하게 만드는 것일까.

이것은 내가 모르는 무언가의 룰인가?

약간 달달한 맛이 나는 김치와-

푹~ 삶은 보쌈.

그 합은 참을 수 없지!!!

근데 고기가 은근 뻑뻑?하달까...

오래씹게되었다. 이빨에 좀 끼네유....

여기 맛집이라고 소문 많이 났던데..

내가 갔던 날만 그랬나?

아니면 내 접시만 그랬나?

생각만큼 고기가 야들야들 부들부들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한 끼 거하게 먹기엔 괜찮았어.

 

그리고 은근 매력적이었던 청국장!

미리 큰 솥에 푸욱~ 삶아 나온듯한 이 녀석은!

정말 와.. 구수~구수~ 향도 구수~이다.

솔직히 보쌈보다 나는 청국장이 더 마음에 들었음.

점심시간 바쁜 시간대라 그랬나...?

딱히 불친절하지는 않았지만..

친절하다 느끼기도 어려운 정신없는 서빙.

잘 먹고 나왔다만...

다른 보쌈집에 비해 너무 맛있어서 또 가고 싶어.. 까지는 아니었다는 것이 이번 방문의 솔직한 감상.

......오늘은 뭐 먹지?